2010년 12월 29일 수요일

휴가를 시작하는 특별한 저녁(?)KFC비스킷과 고구마스프~

입맛이 왜이르케 없는지..


모든주부들이 그러려나요??


자기가만든밥 먹기싫기..ㅋㅋㅋ


제가 요즘에 그래요..ㅋ입맛도 없고..군것질이나하고..ㅋㅋ


그래서 오늘은 완전 혼자 먹고싶은것들로만 저녁준비했어요~


아직 신랑 퇴근하려면 1시간이나 남았지만..헤헤



후라이드 치킨도 대박좋아하지만..KFC하면 비스킷이죠..


버터바르고 딸기쨈 쭈욱짜서 먹으면 와따!!!


일본와서도 부푼꿈을안고 KFC에 가서 비스킷을 사먹었지만..


모양부터 다르고..완전 무슨..닝닝한...이상한...맛의 빵..


메이플시럽이랑 줬던걸로 기억하는데 완전 실망했었어요..


아아..일본땅에서는 비스킷을 못먹는건가..싶었지만..


다행히 인터넷 레시피참고해서 급만들었음~


참으로 안타까운일이 아닐 수 없게..집에는 딸기쨈이 아닌 블루베리 쨈이 있었어요.


맛본다고 쨈발라서 먹어보니..우왕~~KFC의 그맛입니다요!!!!


지난번 엄마가 보내주신 고구마다먹고 또 보내오셔서..


뭔가 새로운걸 해보고싶어서 고구마스프 만들었어요~


고구마랑 양파랑 끓여서 믹서에 갈고 우유넣고 끓인다음 설탕넣고 간맞추면 끝!!


아 대박...나 왜이르케 잘하는거지..


오늘은 이것들이랑 아까 마트가서 사온 치즈들로 또또 고르곤졸라피자만들꺼에요~


꿀에다가 푸욱 찍어먹으면 완전 대박!!!


근데 다 탄수화물인것같아 좀 미안하네..ㅋㅋㅋ


20101229신랑도시락


2010년의 마지막 도시락입니다!!


신랑은 내일부터 휴가에요~~


"사장님 오늘부터 휴가니까 오늘은 적당히 일찍올께~~"


라고 말하며 출근했어요..ㅋㅋㅋ


오늘은 특별히 고기고기고기반찬에~~~


신랑이 좋아하는 생강차도 끓여보냈어요~~(아아..손에 생강냄새..)


오늘의 도시락반찬은 고추장삼겹살(마음대로 이름붙이기..ㅋㅋ),시금치,버터구이오징어고추장볶음,키위~


사이드는 어제랑 똑같습니다요~


오늘은 미용실에 머리하러 갈려고 했는데..미용실일본어 잘할 수 있으려나...



2010년 12월 28일 화요일

20101228신랑 도시락


오늘의 도시락입니다~


버섯전,버터구이오징어고추장볶음(아..길다),시금치,골드키위(가격내려서 구매!!ㅋㅋ)


저 버섯종류를 모르겠어요..일본이름도 좀 이상해서 그냥 싸니까 샀다능..


향이 상당히 강한 버섯이네요~계란물에 담궈 구워먹으니 맛나요~


98엔주고샀다능..ㅎㅎ98엔의 행복??ㅋㅋ


오늘은 나카메구로까지 외출계획이있어요..ㅎㅎ


안추워야할텐뎅~~~


2010년 12월 27일 월요일

20101227신랑 도시락

오늘은 포스팅이 많이 많이 늦었어요^^


사실은 주말내내 청소를 못해서 청소하느라...


새해도 다가오고 하니까 한번에 대청소하기엔 힘이들고..


조금씩 조금씩 정리하려고요~


오늘은 주방이랑 책장정리를 했어요..


책장엔 버리는 책이 반이더라고요..


옷장도 정리해야하는데 엄두안남..


안입는 옷인데도 막상 버리려고 하면 왜그리 아까운지..


신랑이 옷사줬으니까 제발좀 버리라는데..


뭔가를 모으고싶어하는 노인네본능...


암튼..오늘도 도시락은 쌉니다.


점점 초라해지는 반찬이지만요..



초라합니다..흐흐흐


어묵볶음, 시금치, 키위,계란말이에요~


브로콜리 없죠??ㅋㅋ왜없겠어요..요즘 비싸니까요..ㅋㅋ


근데 시금치가격은 아주그냥 오를생각을 안하네요(너무 좋아요~~)


신랑은 이번주 수요일까지 출근하고 1월4일까지 휴가에요~


헤헤~


도시락도 수요일까지만 싸면 되서 너무 좋아효오~~~



2010년 12월 24일 금요일

정성듬뿍!!마누라표 크리스마스 음식!!

마트가면 크리스마스라고 이것저것 많이 팔죠??


일본도 통으로 구운 닭이며 과일이며(잘라놓은것)케이크며..


작년에 말도안되는 피카추케이크를 3500엔이나 주고 샀었는데..


올해는 전부 마누라손표!!


솔직히 통구이된 닭이 참 맛나게 보였지만..입짧은 우리부부가 저걸 다 먹을리 만무하므로..


그냥 패쓰!!


자자~~오늘저녁에 먹은 크리스마스 음식입니다~~(벌써 배속으로 다 들어갔지만요..ㅎㅎ)



언제먹을수있냐며..신랑이 재촉하는통에..그냥 대충 사진찍었어용~


크리스마스음식이래봤자..몇종류 안됩니다만 전부 테즈쿠리라는거~~(직접만든)


지난번 만든 갸토쇼톨라그대로 케이크 종이틀에 부어 만든 쪼코쪼코케이크~~

(트리모양 귀엽죵??)

양념치킨치킨~~,고르곤졸라치즈듬뿍들어간 고르곤졸라피자,

버섯이랑 파프리카로 만든 라이스그라탕~


주방난리났어요..ㅋㅋ신랑이 설거지할거 많이 만들어놨다며 뭐라뭐라하네요..ㅎㅎ



으아아아~~오늘의 야심작이었던 고르곤졸라피자입니다. 물론 생지는 시판용으로다가..ㅎㅎ


고르곤졸라치즈랑 피자치즈만 넣고 구워서 꿀에 찍어먹으니..우왕굳!!!



밥이 필요할것같아 만든 버섯라이스그라탕~


신랑이 맛있게 먹어주네요~~



제가 쵝오로 자신있어하는 양념치킨!! 닭가슴살로 만들었어요~~



식지도 않은 케이크를 틀에서 떼어내려나 두동강나서..급히 트리모양으로 감춘(?) 케이크~~



시부야 세이부 와인샵에서 추천받아 산 와인~우옹~~달달하니 완전 맛있어요~~성공!!!!



신랑이 준 크리스마스카드~~



요건 내가 신랑한테준 카드~~



오늘 도쿄는 많이많이 춥다고해서 저녁외출은 안하고 집에있으려구용~^_^


나중에 츠타야가서 영화라도 빌려봐야겠어요~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에요~~~


도쿄의 크리스마스)메구로 가와의 핑크일루미네이션

테레비에서 메구로 가와 일루미네이션을 보고 당연히 나카메구로 쪽이라 생각한 저는


신랑을 끌고(?)나카메구로 고고..


야후재팬에 검색하니..그쪽이 아니라 고탄다랑 오오사키 쪽이라고 하여..다시 전철타고 고탄다로..


고탄다에서 내리니..어딘지 알게뭐임..


다행히 아이폰으로 지도검색해서 어찌어찌 찾아 갔더랬지요..



멀리서 트리사진 찍으려하는데 갑자기 앞으로 오는 신랑..


일부러 그러는거지..??


트리색깔이 계속 변하더라구요~



우홍~~핑크핑크~~~


사실은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트리라는거..안쪽엔 사람들의 소원이 적혀있었어요.


저 페트병들 전부다 에비앙이더라능..


협찬회사엔 아니나 다를까 에비앙이라고 적혀진..ㅎㅎ


이쁘다....그쵸??


다 핑크에요~나무는..


파나소닉에서 협찬했다는데 전부 LED전구라네요~


실제로 보면 짱이뻐요~


핑크색 전구가 강에도 그대로 비춰져 있었어요~


비록 나카메구로까지 갔다가오는 삽질아닌 삽질을 했지만..


신랑이랑 둘이서 그래도 오길잘했다..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곳이었어요.


생각보다 사람도 많이 없고 조용하니..정말 좋았어요!!



막퍼가셔도 좋지만 출처는 밝혀주세요. 안그럼 신고할겨!!!







20101224신랑도시락!

엄훠~~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로군요..


아침부터 테레비에서는 난리가났군요..ㅎㅎ도쿄 곳곳에  일루미네이션 정보도 알려주고 캐롤도 틀어주고..


아주그냥 기분 제대로네요..


뭐..쉬는날은 아니지만..ㅋㅋ


오늘도 저희집 양반은 출근합니다. 다행이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토요일이군요.


일본은 크리스마스 안쉬는거 아시죠??


별상관은 없지만..ㅎㅎ


어쨌든..오늘은 금요일이고 오늘만 도시락싸면 또 주말을 쉰다능..우하하하하



오늘은 김치전, 쥐포볶음, 시금치, 키위 


브로콜리 없죠??ㅎㅎ다먹었는데 사두는걸 깜빡했어요..


김치전 완전 사랑하는 메뉴..


어제 만들고 맛본다고 야밤에 구웠더니..신랑이 내가 좋아하는 바삭바삭 테두리부분먼저 다먹고..


"오빠는 테두리 부분이 좋아요 안쪽에 말랑말랑한부분이 좋아요??"


라고 물으니 그나마 남은 테두리부분을 후딱먹어치우길래..


아..테두리 좋아한다는걸 몸으로 보여주는구나 싶었는데..


"나는 안쪽에 말랑말랑한 부분이 좋아"


이럽디다..


두고보자...복수할테다..

2010년 12월 23일 목요일

관광객모드로 도쿄돌아다니기)나카메구로를 가보아요~

12월 23일 오늘은 일본천황의 생일이라 쉬는날이에요.


당연히 신랑도 쉬는날이므로 이런날 외출해줘야죵..ㅋㅋ


오늘은 나카메구로를 다녀왔어요.


사실 메구로가와에서 하는 일루미네이션을 보러간거였지만..


나카메구로쪽이 아니라 고탄다쪽이라 헛탕쳤지만..조용한 나카메구로도 꽤 매력적이었어요.



겨울의 메구로 가와는 썰렁했어요. 봄에 벚꽃피면 그렇게 이쁘다는데..


겨울엔 이렇게 나뭇가지만 앙상하게..



메구로가와쪽으로 들어서자마다 보였던 이태리 그릇과 조미료등을 팔던 곳이에요.


그릇이 호시이했지만..꾹참고 구경만..


깔끔한 인테리어의 옷가게들이 많았어요.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문은 커피숍입구더라구요.


좁아서 사람이 제대로 들어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안쪽은 넓게 되있는듯.


아담한 커피숍. 군대군대 커피숍이 있었는데 다 만석이거나 숍전체를 빌려 파티한다며..


결국 강가에서 커피마시기는 실패..



책방같았는데 상당히 특이했어요..


너무 조용해보여 신랑이랑 저는 밖에서만 구경을..


봄에 한번 더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는 벚꽃이 이쁘게 피어있겠죠??




막퍼가셔도 좋지만 출처는 밝혀주세요~안그럼 신고할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