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22일 금요일

신랑과 긴자나들이

긴자에 아베크롬비가 생긴지도 나름 어느정도 지나고..

 

이제 사람이 많이 없겠지..하는 생각으로 긴자를 찾았습니다.

 

유라쿠쵸역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소니비루에 뭔가 새로운 이벤트를 하길래 지나치지 못한 우리부부

 

 

 

건물앞엔 눈처럼 보이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날이 따뜻해서 눈구경못하는건 여기도 마찬가지라 가짜눈임에도 엄청좋아하는 아이들..

 

저도 올라가서 놀고싶었다능..ㅎㅎ

 

 

도장 6개 찍어가면 추첨해서 상품주는데요..처음에 찍는거 어딨는지 몰라서 팔뚝에 찍은 1인..-_-;;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3D영화도 보여줘요. 영화라기엔 짧은 5분정도의 동영상이지만..

 

3D는 처음보는 저희부부는 신랑은 어지러워하고...저는 시종일관 시골쥐처럼 신기해했다능..

 

 

소니비루를 나와 아베크롬비가는길..여기는 얼마전 정초부터 크게 도둑맞은 시계전문점.

 

홍콩사람 5명에 중국인 1명이었다지요..3억엔이었는지 기억은 잘안나지만..뭐..잡혀서 다행임돠.

 

 

유명한지는 잘모르겠지만 줄서있길래 한번 먹어본 와플..

 

맛은 평범해요..-_- 일본사람들..줄서는거 너무 좋아함..

 

저도 장사나 할까봐요..

 

마침 주말이라 보행자 천국시간이더군요.

 

마츠자카야백화점쪽으로 쭉따라가면 매장이 나옵니돠..

 

 

아베크롬비 발견하고 좋아서 뛰어갔는데..

 

아...시간이 4시가 다됐는데도 매장에 들어가려고 줄서있는 사람들..

 

도대체..왜 줄까지 서가면서 들어가야하는거임...?

 

줄서는거 안좋아하는 우리부부는 그냥 다음을 기약했어요..

 

다음엔 그냥 아침에 오자..라고 하면서..

 

긴자 가시는분덜..참고하셔요 아베크롬비 가시려거든 오픈시간인 11시쯤에 가서 여유롭게 보시길..

(뭐..여유가 없을수도 있어요..후쿠부쿠로 사려고 2박3일 밤새는 사람들이 여기 사람들이니..각오 단단히 하시긴길..)

 

 

 

 

 

 

 

2010년 1월 17일 일요일

초보주부음식만들기)후라이드치킨을 만들어보아요!!+간장양념치킨도..ㅎ

지난번 후라이드 치킨만들어먹고 레시피는 안올리고 사진만 올렸더니..레시피있는줄알고 오시는분들이..

 

꽤 있더라고요..-_-;; 왠지 낚는 분위기인것 같아서..오늘은 사죄의 의미로..

 

다시한번 신랑과함께 만들었답니당.

 

ONLY!!포스팅을 위해서요!!ㅎㅎ물론 맛있는 치킨도 먹었습니당.!

 

하지만 생각해보면 양념통닭포스팅에 있는거랑 별반 다를게 없는데..유달리 후라이드치킨만 인기가 있는건

 

왜일까용..ㅎㅎㅎ

 

 

재료: 닭(저는 뼈없는 튀김용닭 250g사용했어용.) 녹말가루, 카라아게가루(없으면 사용안하셔도 되요. 대신

 

        녹말가루에 적당히 소금간을 해주셔야겠지요.), 우유, 후추

 

 

 

양념통닭에서도 했지만 이번도 마찬가지..닭을 우유랑 후추에 담궈둡니다. 비린내 제거이지요..

 

15분정도 두시고요..

 

우유 따라버리고 저는 우유냄새가 싫어서 물로 한번 헹궜어요..(이래도 되려나요..ㅎㅎ)

 

 

양념통닭때는 녹말가루만 넣었지만 이번엔 전에 쓰고남은 카라아게분도 조금 넣었어요.

 

녹말가루만 넣으면 간이 안되서 싱겁거덩요.

 

일본에는 여러가지 닭요리를 할 수 있는 가루들이 많더라고요..한국도 그런가요??(한국에서는 전혀 요리를

 

안해본 1인...-_-)

 

 

 

카라아게분은 녹말가루의 1/4정도만 넣어줬어요. 많이 짜거든요.

 

저렇게 한 3분정도만 섞어두시고요 그다음은 튀기면 끝임돠..ㅎㅎ

 

너무간단하지요..

 

 

5에서 10분정도 튀겨주시면 되요..저희는 10분도 안튀긴것 같아요 닭이 작게 잘라져서 금방 익었거든요.

 

 

 

 

맛있게 튀겨진 닭이랑..

 

그리고 이게 없으면 섭하지요..

 

 

양배추!!!

 

통닭집가면 몇번이고 리필해먹었던 아이..ㅎㅎ요즘 이래저래 드레싱이 많지만..

 

뭐니뭐니해도 케찹이랑 마요네즈드레싱이 짱임돠!

 

 

 

이렇게 저녁도 맛있게 먹어도 되지만은요..ㅎㅎ

 

 

교촌치킨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한국가면 하루에 한번씩 교촌치킨 간장양념통닭을 먹는 신랑을 위해..

 

치킨의 반만 덜어서 간장양념통닭을 만들어줬어요.

 

간단양념만들기!!간장3큰술, 설탕 1큰술, 미림1큰술, 참기름1큰술, 식초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양념재료를 모두 섞어서 튀긴닭이랑 넣어서 센불에 한번 볶아줍니다.

 

1분정도만 볶아줘도 닭이 양념을 흡수해요.

 

 

 

 

급하게 찍느라 흔들렸어요..

 

ㅎㅎ

 

신랑은 고추장양념통닭보다 이게더 맛있다네요.

 

 

2010년 1월 16일 토요일

초보주부음식만들기)맛있는 채식요리!가지깐풍기를 만들어볼까요.

고기가 몸에 잘 안맞는 신랑을 위해 만들어본 가지 깐풍기에요.

 

가지대신에 닭을 튀겨넣으면 맛있는 깐풍기가 된답니다.

 

닭을 먹고 싶었지만..집에 가지도 있고해서 만들었어요.

 

재료: 가지, 부침가루, 파, 파프리카, 피망, 양파

 

양념: 다진마늘1/2큰술, 다진생강조금, 간장3큰술, 설탕 1큰술, 식초1큰술, 청주2큰술

 

 

야재들은 이렇게 잘게 썰어주세요.

 

파프리카랑 피망은 속에 씨가 너무 징그러워요..ㅠㅠ

 

 

 

 

가지는 사진처럼 잘라서 소금이랑 후추를 뿌려서 밑간한 다음 부친가루 묻히고 계란옷입혀서 구워주세요.

 

 

마늘이랑 생강이랑 파, 피망, 파프리카를 넣고 볶아줍니당.

 

 

저는 생강손질하기 귀찮아서 이렇게 갈아놓은걸 사서 썼어요.

 

생강 너무 많이 넣으면 향이 너무 강해지니까 조금만 넣으세요.

 

조금볶다가 나머지 야채랑 나머지 양념 재료를 넣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구워놓은 가지위에 올리면 완성!!

 

닭튀김을 이용할때는 양념에다가 닭을 넣어서 같이 볶아주시면 되요.

 

 

 

저렴하고 영양만점인 가지깐풍기 탄생입니다!!

 

오늘저녁에 한번 해드셔보세요.

 

 

 

 

 

 

 

 

 

 

 

 

 

 

 

 

 

 

 

 

 

 

 

초보주부음식만들기)간단하고영양만점인 우엉잡채를 만들어보아요^^

올만에 요리포스팅이네요..

 

요즘 어학원다니느라..정신이 없어요..나이들어 어린학생들이랑 공부하려니..이거..힘드네요.^^;;

 

주말이 되어서야 이렇게 시간이 생겼어요.

 

오늘은 우엉잡채입니당.

 

신랑이 요즘 스트레스가 많은지 속이 계속 안좋다더라고요..

 

뭔가 영양가있고 입맛을 당길수 있는 음식을 만들고 싶어져서..

 

요리책여기저기 뒤져서 만든아이에요.^^

 

저희집은 간을 많이 안하는편이라 조금 싱거울수도 있으니 입맛에 맞게 조절하셔요.

 

 

재료: 우엉, 파프리카, 피망, 어묵, 버섯(그외에 집에남아도는 아이들 다 넣으셔도 되요.)

 

양념: 간장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설탕 2작은술, 후추조금

 

 

 

 

 

재료는 사진처럼 다 채썰어주세요. 우엉손질이 어렵더군요..사과처럼 색이 변하는것도 처음알았어요..ㅎㅎ

 

재료손질에 시간이 조금걸려서 그렇지..이렇게 하고나면 거의다 만든거라고 보면되요.

 

 

 

마늘다진거랑 피망, 어묵, 우엉을 먼저 넣어줬어요. 우엉이 딱딱하니까 잘 안익을거라는 계산하에..ㅎㅎ

 

 

조금 볶다가 나머지 야채도 다 넣어주시고용..

 

양념도 다 같이 넣어주세요.

 

후추는 제일 마지막에 넣어줬어요.

 

이때 맛있는 냄새가 솔솔..

 

 

 

완성!!

 

우리신랑 웅엉잡채를 잘먹어줘서 이뻤다능..ㅎㅎ

 

집에서 한번 만들어보세요.

 

맛있어요^^

 

 

 

 

2010년 1월 12일 화요일

[일드]2010년 1분기 드라마[曲げられない女(마게라레나이 온나)]

[曲げられない女(꺽을 수 없는 여자)]마게라레나이 온나

 

이 드라마는 앞서 소개드린 まっすぐな男와 거의 같은 주제를 가진 드라마 같네요...

2010년 1월 13일 부터 니혼테레비에서 매주 수요일 10시 부터 まっすぐな男 와 경쟁할 드라마 입니다.

 

주인공:菅野 美穂(かんの みほ)칸노 미호

 

남 조연1:谷原 章介(たにはら しょうすけ) 타니하라 쇼스케

남 조연2:塚本 高史(つかもと たかし) 츠카모토 타카시

드라마 소재는 제목에서 삘이 오듯이 고집센 여자를 그린 내용입니다. 사랑보다는 우정이나 일이 더 소중하고 생각하는 여자이야기죠

 

결혼, 일, 우정, 사회와의 투쟁

 

 

1편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30대 초반의 주인공은 대형법율사무소에서 일을 하면서 사법시험을 목표로 일과 공부를 초 열심히 하고있는 강한 여자 입니다.  남친은 남 조연 2로 나오는 塚本 高史(つかもと たかし) 츠카모토 타카시인데요 대학 선후배 사이 입니다. 둘이 열심히 사법 시험을 공부했는데 남친만 걸려버린거죠.

 

어느날 주인공은 고등학교 때 동창이랑 만나게 되는데요. 그 동창은 빨리 결혼하라고 꼬시고, 부모님은 쓰러지고 이래저래 결혼을 압박 받게 되죠..ㅡㅜ;;

 

이런 상황에서 주위의 압박과 싸우면서 자신의 꿈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을 그린 드라마 입니다..^^

 

 

솔찍히 이 드라마 역시  まっすぐな男하고 비슷한 점수 밖에 못줄꺼 같아요..ㅠㅠ

한물간 배우들의 한물간 소재.....

 

일본어 공부로는 도움될꺼 같지만 재미는 없을꺼 같아요..ㅋㅋㅋ

 

 

 

[일드]2010년 1분기 드라마[まっすぐな男(맛스구나 오또꼬)]

[まっすぐな男(똑바른남자)] 맛스구나 오또꼬

 

이 드라마는 관서테레비와 MMJ공동제작으로, 후지TV에서 2010년 1월 12일 부터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되는 드라마 입니다.

주인공 : 佐藤 隆太(さとう りゅうた) 사토 류타

 

 

대충 줄거리를 말하자면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약간 바른 생각을 가진 남자가 바른 삶을 살고 있는데 약간 엽기적인 여자가 나타나서 이야기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여주인공:深田 恭子(ふかだ きょうこ)후카다 쿄코

 

 

첫편 줄거리는 대충 아래와 같은 내용입니다.

중견 건설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주인공은 똑바른 성격으로 약간이라도 구부러진것을 보면 참을수 없는 사람입니다. 회사에서도 고객의 희망이라면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하는편이죠. 보통 이런사람이 사랑에 관해서는 둔감한 설정으로 나오겠죠...ㅋㅋㅋ

 

어느날 회사협력회사 파티에서 주인공은 엽기녀를 만나게 되는데요 이 여자는 주인공실수로 흘린 파티 초대장으로 주인공 대리라고 속이고 파티에 잠입해서 , 맛나는 요리를 맘껏 먹게 되는데요 .

 

이 파티장에서 둘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드라마의 주제

大丈夫、俺がなんとかするから。

다이죠부, 오레가 난또까스쿠까라.(괜찮아 내가 뭐든 할테니까.)

 

솔찍히 대충 이 드라마 보면 주연도 쫌 글코, 내용도 쫌 글코, 경제 사정이 어려우니깐 대충 이렇게 1분기를 넘기려는 모양입니다.ㅋㅋㅋ

재미있을 수 도 있지만요..^^ 모두들 잼나게 보세요..

 

 

 

 

2010년 1월 11일 월요일

데이트하기 좋은 키치조지로 가요!!

신랑 휴가때 갔던 키치조지..이제야 포스팅 합니다.

 

동네는 시모키다자와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저희부부 둘다 너무너무 만족스럽게 데이트하고 왔기때문에

 

완전 강추!!

 

 

시부야에서 이노카시라선을 타고 키치조지로 갔습니다.

 

키치조지역에서 내리면 골목건너편으로 마루이 백화점이 보여요.

 

마루이백화점을보고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작고 특이한 가게들이 보인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있었던 예쁜소품가게 내부입니다.

 

1월초라 다들 세일중이에요. 이쁜그릇들도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았어용.

 

 

키치조지에는 구제옷을 파는곳이 많았는데요.

 

이 강아지인형은 그런 옷가게 앞에 있었던 아이..

 

 

신랑이랑 들어가볼까 했다가 담배냄새 쩔어서 다시 나와버린 커피숍..

 

결국 공원입구에 있는 커피숍에 갔었는데요.  거기도 여전히 담배냄새는 나지만 여기만큼은 아니더군요..

 

 

유명하다는 꼬치구이집입니다.

 

딱히 제가 먹을만한것도 없었을 뿐더러..연기가 그냥.뿌옇게...ㅠㅠ 그래서 패스..

 

꼬치구이집앞으로 쭉가면 공원이 있어요.

 

오리배랑 보트가 있었던..

 

 

 

신랑이랑 한번 타보자고 결정!!

 

저희부부가 탄 아이는 오리배..

 

700엔이었어요.

 

 

이 배랑 그냥 노저어서 가는 보트는 600엔!

 

30분 탈 수 있어요.

 

 

이렇게 패달로 간답니다.

 

 

오리들이 참 많았는데요.

 

저 커플처럼 과자따위를 사서 던저주면 저렇게 따라오더라고요..

 

급 부러워진 우리부부..

 

오리가 보고싶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오리유인에 성공!!과자없이말이죠..ㅎㅎㅎ

 

사실은 이런거였어요..ㅎㅎ

 

제 털장갑에 붙어있던 먼지따위를 먹이인냥..던져주니까..진짜 먹이인줄알고 따라오던..오리들..

 

미안..오리들아..-_-...

 

 

 

30분정도 보트를 운전하고 나니 급 배고파진 저희부부는..수제 소세지파는곳이 있어서 사먹었습니다.

 

 

 

각종 수입맥주도 팔고요 여러가지 종류의 소세지를 팔았어요. 뭐..완전 맛있다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맛있었어요.^^핫도그하나에 500엔정도했었어요.

 

 

 

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공원입구에 있던 커피숍에 갔습니다.

 

스타벅스도 있었지만.. 역시 관광코스프레중인 우리부부는 공원입구커피숍결정!

 

커피랑 코코아랑 케잌 그리고 시나몬롤을 시켰어요.

 

 

 

차도 맛있었지만 시나몬롤 강추입니다.

 

50엔정도 했는데요. 빵이라기보다는 파이에 가까운..

 

 

 

 

 

즐거운 신랑과의 데이트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