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7일 금요일

오다이바의 크리스마스..

집에서 린카이센으로 두정거장만가면 오다이바라..-_-

 

집에 혼자있다가 답답하다 싶으면 오다이바에 간답니다.

 

그동안 비너스포트는 리뉴얼중이라 많이 썰렁했는데요..

 

오늘은 많이 오픈을 했더군요.

 

 

 

트리는 기본...

 

 

밤에 왔더라면 예뻤을텐데요...

 

저는 아줌마라 낮에 보는 걸로 만족...담에 신랑이랑 와야겠어요^^

 

 

대충 비너스포트 구경을 마친후..

 

무료셔틀을 타고 아쿠아시티로 갑니다!!

 

 

오늘은 짝퉁 자유의 여신상이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그럴듯하게 사진에 나오네요..

 

 

가게 디스플레이도 다들 이렇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하라주쿠였나요..거기서 봤던 콘도매니아가 여기도 있었군요..

 

 

 

집에 갈때는 무료셔틀 안타고 걸어서 전철타러 갑니다^^

 

아쿠아시티랑 비너스포트는 가깝거든요..ㅎㅎ

 

괜히 여기오면 무료셔틀 타야할것 같아서 탔지만...

 

아쿠아시티에서 린카이센까지는 무료셔틀이 빙 돌아가서요..ㅎㅎ

 

오랜만에 걸어봤습니다!!

 

한국도 지금 여기저기 크리스마스 분위기겠지요??

 

 

 

 

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지유가오카 가기!(스압주의!)

일본어도 모르고...치명적인 길치인 저는..

 

지유가오카에 머리를 하러갔답니다..

 

물론 친구와 함께(참고로 친구는 일본어 능통자..)

 

전에도 혼자 지유가오카까지 갔었지만..

 

갈때마다 떨리는건 왜일까요...

 

시나가와 씨싸이드에서 린카이선을 타고..오오이마치에서 갈아타면 되지만..-_-

 

오오이마치는 지하5층까지 있는 이상한 역...

 

뭐..지유가오카가는건 쉽지만..집에 돌아올생각을 하니..씨싸이드에서부터 떨리더군요..ㅎㅎㅎ

 

 

무사히 도착!!

 

여기 역 1층에 랭킹샵이 있어요..

 

들어갔다가 립글로쓰하나 질렀더랬습니다..ㅋㅋ

 

친구랑 먼저 점심먹으러 고고!!

 

 

가게 외부모습...

 

집에만 있다보니...밥말고 다른게 먹고싶어져서..

 

첨엔 스파게티 먹으러 갔었는데요..점심시간이라 뭔 사람이 그리도 많던지...

 

두군데나 튕겨버리고...

 

왠지 한적해보여서 들어간곳...

 

하지만..

 

이렇게 이쁜 내부가...

 

사람은 진짜로 없더군요..-_-

 

조금 불안해지려고 했어요..

 

 

 

일본에 와서 음식점에와서 맘에 드는거..

 

모든 음식점이 이런건 아니지만..

 

이렇게 가방을 둘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어요..

 

빅백이니 뭐니..요즘 가방도 큰데..이런거 좋아요!

 

 

이게 뭘까....하고 생각했는데..

 

계산서 종이를 눌러주는 아이..ㅋㅋ

 

이런 작은거 하나에도 센스가 보이죠?

 

 

가게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있었던 아이..

 

이뻐서 걍 찍어봤어요..ㅋ

 

저희가 먹은 런치세트!(1500엔)

 

먼저 스프가 나옵니당.

 

 

음료는 사과주스 시켰어요^^

 

 

요 아이가 메인!

 

야채랑 닭요리에요

 

맛있어요^^

 

 

디저트...

 

요즘 일본 스위츠에 흠뻑 빠져있는 저는...

 

아... 이 아이를 보고 정신을 못차리겠더만요..ㅠㅠ

 

그치만 여드름 백만개짜리라는 칭구의 말을듣고는....

.

.

.

반만먹었어요..-.,-

 

 

어찌어찌..밥을 다먹고..

 

미용실에 갔습니다..

 

미용실에서는 사진을 못찍었네요..

 

머리하는데 정신이 없어서..ㅋㅋ

 

 

제 머리 해주신 분입니다!

 

손놀림이 어설퍼..걱정스러웠지만..

 

머리는 상당히 맘에 들었어요^^

 

저의 짧은 일본어에 빵!터져주신분..ㅋㅋ

 

 

이렇게 되었습니다..

 

여기 오신분들의 눈을 위해...얼굴은 조금 가렸습니다..ㅋㅋ

 

남편이 일본온김에 일본여자처럼 해보라그래서..

 

해봤는데...

 

어째 이거..일본여자도 한국여자도 아닌거 같네요..ㅋ

 

머리를 다하고 차마시러 고고..

 

지유가오카는 이쁜가게가 많아요^^

 

그중 눈에 띄었던 이 가게!!

 

 

 

들어가는 입구도 상당히 이국적인...

 

 

하지만...

 

가게들어가서 깜놀...

 

돈좀 있어보이는 아줌마들이 아주 우아하게 앉아있더군요..

 

제친구랑 저는...

 

그냥 아줌마라서...좀 놀랐지만...

 

이런데 쫄면 안된다능...

 

아주 자연스럽게 앉아서...사진을 찍기 시작..(촌스러운가요..ㅋㅋ)

 

 

 

퀸다이아나라는..이상한 이름의 가격후덜덜한 아이를 시켰습니다..

 

한잔(한잔은 아니지만..암튼..1인분?에..)에 1050엔...

 

다시는 이가게에 올일 없겠지요??

 

차라리..고디바나 갈껄....크흑..ㅠㅠ

 

 

스콘도 시켰는데요..

 

스콘은 맛있었습니다^^

 

 

 

계산하고 나오는길에..신랑생각이 나서 스콘을 샀어요^^

 

이건 450엔..

 

신랑이 좋아했으면 좋겠어요..(아직 퇴근을 안하네요..)

 

 

 

 

2009년 11월 17일 화요일

채식하기!

신랑혼자살때 제대로 챙겨먹지 못한걸 보충하기 위해

 

돼지고기라던가 소고기라던가 꼭 고기반찬은 만들었었는데요..

 

그게 소화가 잘안되나 보더라고요..

 

-_-

 

그래서 고기를 먹지않고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보기로 했습니다.

 

아직 요리는 초보라..

 

인터넷 여기저기 찾아서 음식만드는것도 일이네요..^^;;

 

 

구부조림 만들었어요!

 

문제는....두부를 후라이팬에 부쳐서 조려야하는데..

 

한국에서는 부침용두부가 따로나오지만..아직 일본어를 못하는 저는..마트에서 부침용두부찾기란...ㅠㅠ

 

그래서 그냥 아무 두부나 사서 전자렌지에 2분정도 돌렸어요.

 

이러면 두부에 물을 뺄 수 있다더군요.

 

보기는 저래도...매콤하니 맛나더군요..ㅎㅎㅎ

 

 

무조림!

 

주말에 외식하러 갔던 식당에서 무조림이 나왔는데

 

달콤하니 참 맛나더라고요

 

그래서 만들어본..

 

무가 단단해서 부드러워지는데 시간이 걸리더군요.

 

무를 조린게 아니라..완전 곰국끓이듯이 고아버렸어요..ㅋㅋ

 

 

시금치 나물입니다!

 

나물은 음식중에 만들기 가장 어렵다며..-_-엄마가 그래서..

 

상당히 긴장했지만..

 

엄마한테만 어려운거였어요ㅋㅋㅋㅋ

 

시금치를 적당히 삶은 후에 다진마늘 깨소금 참기름넣고..

 

중간중간 소금으로 간맞춰가면서 조물조물하면..

 

맛있는 시금치 나물이 된답니다!!

 

우하하하하하!!!

 

 

 

 

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초보 주부씨의 음식만들기...

결혼 전에 홈베이킹은 간간히 했었는데요..

 

반찬은 한번도 맹글어본 적이 없어서..

 

다들 결혼하면 어쩔래..하며 걱정했었습니다.

 

참고로..-_-라면 물도 못맞춰서...남동생한테 부탁했다는...

 

하지만!!!

 

대한민국 미혼여성여러분!!

 

걱정하지 말아요오~

 

막상 상황에 닥치게 되면..다하게 되어있다는거..

 

특히나 저는 일본에 나와 사니까..이건뭐...엄마한테 보내달라기도 뭣하고..-_-;;

 

그치만 아주아주 잘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김치는 한국에서 받았더랬습니다. 그런데....ㅠㅠ

 

너무 익어버려서...이렇게 찌개를 해먹어야하는 상황..

 

하지만.. 전라도에 계시는 할머니께서 담으신 김치라..아주 맛나요^^

 

조미료는커녕 심지어 소금간도 하지 않았는데..아..찌개 아주 맛나더군요

 

 

ㅎㅎ결혼한지 한달도 안된 신혼부부 아니겠습니까..ㅎㅎ

 

가끔은 분위기있게..(??...뭐래...)

 

프랑프랑에서 퐁듀그릇세트를 본김에 질러버렸죠...

 

퐁듀는 치즈만 녹이면 되니까..요리를했다고 하기엔 뭣합니다만..

 

그래도 모양좀 나죠??

 

 

저희 부부가 평소에 먹는 상차림입니다.

 

둘다 입이 짧아서 일부러 반찬을 많이 만들지 않아요..(뭐..할줄몰라서 그런거지만요..ㅠㅠ)

 

이렇게만 차려줘도 맛있게 먹어주는 신랑님아가 너무너무 러블리하다능..

 

 

저의 야심작입니다!!

 

고추멸치볶음!

 

의외로 쉬워서 놀랬다능..-_-;;

 

 

 

이 둘은 신랑님아 생일에 만들어 본 미역국이랑 불고기입니다.

 

불고기인데..-_-고기가 보이지 않네요..ㅎㅎㅎ

 

 

 

지금 오다이바 쇼핑몰들은 공사중...

이건뭐...일본어도 모르고 치명적 길치인지라..

 

외출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요..ㅠㅠ

 

그나마 집에서 전철 2코스면 가는 오다이바 가는게 저의 유일한 외출..

 

하지만..오다이바는 지금 공사중이라는..

 

물론 쇼핑몰들이 공사중이라능..

 

특히 지금 비너스 포트는 문을 닫은 가게가 반정도라고 보시면 되요.

 

 

다들 11월 중순이나 되야 다시 오픈한다고 되어있더군요..

 

12월쯤에나 전 가게가 오픈하려나요..??

 

그나마 아쿠아씨티는 비너스포트보다는 났더군용.

 

 

 

그치만 여기도 문닫은 가게가 많아요.

 

뭐 오다이바야 꼭 쇼핑몰이 아니라도 구경할 곳은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