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6일 수요일

도쿄에서 등산을!!타카오산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만..이래저래 집안일하느라 이제서야 포스팅해요^^

 

거기다..오늘 어학원 입학식까지 있어서 나름 바쁜하루..

 

레벨테스트를 쳤는데..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능..ㅠㅠ

 

자자..마음을 추스리고..

 

포스팅들어감돠!!

 

6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어요. 테레비에서 사람들이 많이온다고 방송하는걸 봐서 아침일찍가자..라고 했지만.

 

6시이전은 무리였어요. 6시반쯤의 린카이센의 모습입니다!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는..ㅎㅎㅎ

 

저기앉아있는 사람은 제 신랑임돠.

 

 

신주쿠에서 내려서 케이오센으로 갈아탔습니다.

 

타카오산입구역에서 내리면 되는데요. 위 사진의 전철이 우리를 타카오산으로 데려다준 아이입니다.

 

아침의 신주쿠는 다른 역보다 사람은 많았지만 나름 한산하더군요.  항상 복잡한모습만 보다가

 

새로웠어용.

 

 

역에 도착!!

 

역시 산은 산이더군요..추웠어요.

 

 

타카오산은 걸어서 등산해도 되지만 케이블카랑 리프트가 있어요.

 

케이블카를타고 반정도 올라간다음 등산하기로 했답니다.(ㅎㅎ저기 핑크패딩이 앨리스임돠..)

 

 

 

편도는 470엔이고요 왕복은 900엔입니다. 리프트도 가격은 동일. 하지만..다시는 타고싶지 않아요..

 

케이블카자체가 경사지게 생겼는데요 사진처럼 케이블카라기 보다는 전차라고나할까요..

 

경사가 상당해요..마치 롤러코스터를 천천히 올라가는 기분..

 

산이 그리 높지않으니 다음부터는 걸어가자 라고 다짐한 저희부부입니다.

 

 

 

중턱쯤에 절이 있어요. 100엔내고 소원도 빌어보고..

 

 

이건..무슨 신이라 그랬는데..(남편설명 제대로 안들었어요..항상 딴짓..신랑님아..쏴리욤!!)

 

 

케이블카에서 정상까지 그리 멀지가 않아요. 등산로가 여러개인데요.

 

저희부부는 1번을 이용해서 올랐습니다.

 

산 정상에서는 저렇게 뿌옇게나마 후지산이 보이더군요.

 

 

하산은 4번등산로를 이용하기로 결정!! 4번등산로에는 나무다리가 있어서 그게 너무너무 보고싶었거든요..

 

그치만..등산로로 들어선지 5분도 안되서..후회하는 부부 한쌍...ㅠㅠ

 

1번등산로와는 사뭇다른 분위기..

 

길도좁고 험했어요..목숨을 건 하산이랄까요..

 

 

나무들도 무섭게 다들 크고..왼쪽으로는 낭떨어지고..둘이서 완전 쫄아서 하산했다능..

 

이 다리를 보려고 그 험한길을 내려왔답니다. 다리도 후덜덜하게 무서워요..(제가 겁이 좀많긴함돠.)

 

 

아침에 식빵몇조각만 먹었더니 배가 고팠어요. 당고가 팔길래 낼름사먹은..

 

 

당고다먹고 케이블카타러 내려가니 닌교야키를 팔더군요. 유명하다고하던데 안사먹을수 있나요..ㅎㅎ

 

하나에 120엔이고 안에는 검은콩으로 만든 속이 들어있었어요.

 

맛있었음돠!

 

 

타카오산은 한국에서 몇시간씩등산하는 산이랑은 다르더군요. 마치 동네 뒷동산같았다고나 할까요..

 

물론 케이블카를 타기했지만 지도를 보니까 걸어 올라가는데는 1시간 반정도 걸린다고 되있었어요.

 

오랜만에 재밌는 신랑과의 등산데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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