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7일 목요일

[漢字][1]한자의 원리

[한자] 하면 무조건 어렵고 외우기 힘든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필자의 주변 친구들도 다들 한자는 너무 어렵다고들 합니다. 글자도 복잡하게 생겼고 획수도 많고 비슷한 글자도 많고 등등등...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한자공부를 시도할 생각도 못하고 공부를 시작한들 작심 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서 일천한 지식이지만 한자 공부에 의욕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되도록이면 쉽게 한자에 접근할 수 있게끔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그렇지만 한자역시 마냥 쉽게만 설명할수 있는건 당근 아니겠죠? 영어를 배울때도 1.알파벳을 외우고 2. 문법을 공부해야지만 비로소 영어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거지요.

한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단지 단어 그 자체를 외우기 이전에 한자의 알파벳에 해당하는 1. 부수를 외우고 2, 그 의미를 알아야지 복잡한 한자의 구성 원리가 이해가 가는 겁니다. ^^

 

한마디로 처음에 외울게 좀된다 입니다.  한자도 언어인지라 당연히 외울게 없을수 없겠죠.

그치만 처음에만 힘들고 나중에 가면 갈수록 쉬워지는게 한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 이제 시작해볼까요??

 

오늘은 첫시간이고 하니 한자가 만들어진 6가지 원리에 대해서만 알아보겠습니다.

 

六書

어디서 많이 본 기억이 나실겁니다

[육서] 란 옛날 중국 후한때  허신이라는 사람이 지은  설문해자(說文解字)(*)라는 사전에서 비롯 되었는데요 일종의 한자의 형태를 6가지 종류로 분류 한것을 의미합니다.

 

육서의 종류에는 상형(象形)문자,지사(指事)문자,회의(會意)문자,형성(形聲)문자,전주(轉注)문자 ,가차(假借)문자가 있습니다.

하나씩 알아가볼까요?

 

상형(象形)문자는 육서의 원천으로 사물의 구체적 형상을 본떠 표현한 것.

예)日,月,山,象

 

지사(指事)문자는 어떤 추상적인 사항을 점과 선으로 나타낸 것.

예) 上,下,中

 

회의(會意)문자는 두가지 뜻을 가진 문자를 결합시켜 새로운 개념의 글자를 만든 것.

예)明.善

 

형성(形聲)문자는 뜻을 한정하는 부분과 음을 결정하는 문자를 결합하여 만든 문자.

예)句,

 

전주(轉注)문자는 본래의 뜻과 관계있는 다른 뜻으로 옮겨 쓰이는 문자

예)考(고): 늙은이의 뜻인데 '생각하다''어버이'의 뜻으로 변해 사용됨

 

가차(假借)문자는 기존 단어의 의 모양과 음을 새로운 한자의 모양과 음에 빌려 사용한 문자

예) 불(弗): 불교를 나타내는 용어지만 -> 달러를 나타낼때 이 한자를 빌려서 쓰죠


어려우세요? 하지만 육서를 모르고서 한자공부를 하는것과 알고 공부를 하는것에는 엄청난 이해적인 차이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어야 속도를 낼 수 도 있겠죠..


그럼 첫시간은 육서를 알아보는 정도로 마칠까 합니다.  다음에는 한자의 알파벳에 해당하는 부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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