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1일 화요일

간단별미)생각보다 쉬웠던 동지(단)팥죽만들기


네네~~


내일은 동지랍니다그려..ㅎㅎ


딩가딩가 놀다가 네이버를 문득보는데 동지팥죽이 어쩌고 저쩌고 나오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작년에 동지라고 인스턴트 팥죽먹었던게 생각났어요~


올해는 제대로 해보고싶기도하고..국제시장에서 쫄깃한 떡이 들어간 단팥죽먹었던 것도 생각나고..


재료사러 고고!!



사진이 생각보다 어둡게 나왔어요~이놈의 카메라는..1년을 넘게 썼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되니..


일단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별재료가 필요없는것같아 팥,밤,떡 이렇게 사왔어요.


원래 새알넣는거지만..주방 난리날게 뻔하니까 그냥 나베에 넣는 모찌를 사왔어요.


일본에서 팥은 小豆(아즈키)라고 하네요~


200g만 사왔어요. 실패하면 안되니까요 조금만하려고용~ㅎㅎ



팥은 삶아줍니다. 5분정도 삶아서 삶아진 물을 버리고 새물을 받아 다시 삶아요.


팥은 많이 먹으면 속이 쓰려진다는데 그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없애는 작업이라네요.


그러고보니 예전에 친정엄마가 팥칼국수 이빠이 먹고 속쓰려하셨던 기억이..ㅎㅎ


푸욱~삶아줍니다. 1시간정도 삶은것 같아요.



삶아진 팥은 믹서기에 돌려도 되고 저렇게 체에 걸러도 된대요..


믹서기가 조금 작은 관계로다..체에 걸러내는 그야말로 노동아닌 노동을..


저렇게 걸러내니 얼마 안되더군요..(껍질 버리고 나니까요..ㅎ)


저렇게 걸러진 아이들을 다시 냄비에 넣고 물1컵정도 넣고 잘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대충 요런모양되요. 사실 물을 1컵반넣었더니 너무 많은거에요..그래서 좀 졸였다능..


밤을 넣어 줄 꺼에요.


즉석 단팥죽사면 조그만한밤이 하나밖에 안들어 항상 안타까웠는데..


마구마구 넣어줬어요~우하하하하



떡도 넣어야죵~국제시장가면 아줌마가 인절미 듬뿍넣어주는데..


인절미는 아니라도 요걸로라도 대신..


근데 요런 모찌는 맛이 없어요.그냥 먹기보다는 어디 넣어먹는 용인듯..



이렇게 생겼어요(딱딱하답니다). 원래 사각형짜리 좀 큰게 일반적인데 먹기좋게 요렇게 나온것도 있었어요.


8개정도 넣고 끓이던걸 멈추고 불을껐어요.


그래놔도 말랑해졌더라고요.



완성!!!


그냥 간식처럼 먹고 내일 또먹어야지 이랬는데..


신랑이 저녁으로 먹자고 그래서 먹어버린...


잘먹어주네요..ㅋㅋ1분도안되 한그릇 뚝딱..모자란다며 밥또먹은..


목적이 단팥죽인지라..설탕듬뿍넣어서 달콤하게 만들었어요.



요아이는 떡입니당!!


말랑말랑, 쫄깃쫄깃하니..맛나네요..


초보 주부여러부운~~좀 노가다(?)이긴 하지만 쉬운 단팥죽 손수만들어 신랑한테 생색내보시라능~


저는 먹는 내내 생색냈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막퍼가셔도 좋지만 출처는 밝혀주세요~안그럼 신고할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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